네스프레소 이니시아 ! 일리캡슐 (일리커피캡슐) 네스프레소캡슐 비교 캡슐비교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일리캡슐 호환&네스프레소캡슐)

코로나로 인해 카페방문이 조금은 조심스러운 요즈음 집에서도 카페커피처럼 마실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을 사용 중이에요. 다양한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고를 수 있어 재미와 맛 둘 다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캡슐기계는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인데요. 호환되는 캡슐커피의 종류가 많고, 가격면으로 부담스럽지 않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매일 빠지지 않고 마시는 편이에요. 겨울철과 쌀쌀할 때에는 따듯한 아메리카노 또는 에스프레소를 즐깁니다. 여러가지 캡슐커피를 마시다가, 인터넷에서 일리캡슐이 맛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마셔보았는데요.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맛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일리카페에서 마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똑같은 원두이나요?

일리캡슐 FORTE (extra bold roast torrefaction forte) 일리캡슐 중 가장 높은 강도 입니다.

이니시아 추출 영상 보여드릴게요.

부드럽고, 커피의 쓴맛 보다는 그 일리의 특유한 약간의 고소한 맛, 하지만 고소한 옅은 맛보다는 진한 맛에 가까워요. 

일리추출 끝! 사실 커피캡슐도 정말 안 맞는 스타일은 가진 것도 있는데, 일리는 보편적으로 누구나 호불호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같습니다.

다음은 네스프레소 캡슐인 이스피라치오네 팔레르모 카자르 (ISPIRAZIONE PALERMO KAZAAR) 입니다. (우디향/스파이시향 다크로스팅 커피 강도 12) 이름이 기네요.

진짜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맛이 있어요. 캡슐의 종류도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골라 먹는 재미가 확실히 있습니다. 강도가 가장 높은 캡슐입니다. 약간의 쓴맛과 오래 로스팅 했다고 하네요.

마셨을 때 첫 느낌은, 캐러멀 같은 약간 걸죽한 느낌의 물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커피가 가볍게 입안을 거쳐 내려가는 게 아니라 묵직한 커피가 입안을 한번 코팅하고 넘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음 쉽게 표현하자면 맥주의 라거와 에일의 차이 같은 제 주관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일리의 FORTE 가 라거라면, 네스프레소의 ISPIRAZIONE PALERMO KAZAAR 은 에일의 느낌이었어요. (맛을 느끼는 건 주관적이니 이해부탁드려요!) 둘의 특징이 너무나 달라서 무엇이 더 맛있다 비교할 수 없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추출할 때 얼음에 위에 대고 내리면 향과 맛을 더 잘 유지할수 있다고 어디서 봤는데 기억을 잘 안나네요.ㅠㅠ 저는 정말 밖에 나가지 않고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완전 대대대만족이에요. 나만의 삶의 질이 높아진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경치를 보며 마시는 커피의 한잔이 너무 그립네요.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마스크 꼭 잊지 말아요! ^^